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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09일 사망

故 이승현 (28세)

상주

대표상주
(부)
이민수
박현서
누나
이수현
동생
이상현
빈소
성애장례식장 1호실
입관
2022년 07월 12일 (화요일)
14시 00분
발인
2022년 07월 13일 (수요일)
06시 00분 (발인 2022-07-13)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상주말씀

슬프고 믿기 힘든 소식을 전합니다
이민수, 박현서의 큰아들 이승현군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애도의 마음으로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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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우

때는 중학교 1학년 ,
힙합이라는 문화에 관심을 갖고 힙합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던
내가 발견한 것은 구독자 50명짜리 소규모채널이었다. (그때 당시에 힙합에 대해 꾸준하게 다루는 채널은 이 채널밖에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에 대해서 다뤄주고 새벽에 알고리즘에 뜨는 20~30분짜리 영상은 나의 잠을 책임져 주기도 했으며
그의 영상을 보고난 후에는 항상 다음에는 어떤 래퍼를 다뤄줄지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었다.
구독자 5만명 정도 되었을때 반에는 그를 아는 친구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10만이 되었을때 힙합좀 듣는다 하는 친구들은 거의 다 아는 채널이 되었다.
날마다 발전하는 편집 스타일, 그리고 잦아지는 래퍼들과의 접촉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고
"빅"이라고 써있었던 프로필에서 B로고로, 그리고 고양이사진까지 그의변천사.
그러나 독점하고 있던 그의 뒤를 따라 등장하는 힙합채널들.
그의 쿨함과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자연스럽고 가볍게 들리는 비속어, 마치 한명의 플레이어를 연상하게 하는 그의 사상은 이미 힙합이라는 문화와 동일시 된것처럼 느껴지고, 명품 마냥 아카이브처럼 나열된 그의 영상과 썸네일을 볼때면 한국에서 가장 쿨한 유튜버라고 생각이 들게된다.
나의 10대를 책임져준 한명의 인물에서
이제는 20대가 된 나에게 들려온 안타까운소식.
그를 처음 발견한 장소, 지금 나의방에서 작성하고있다.
문화를 책임져준 그에게 감사를????
Rest In Peace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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